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3900만원대

박지은 기자|2017/07/18 10:30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형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18일부터 판매한다.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계승했다.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도 제공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5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약 940km를 포함해 총 985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2.0 GDi 엔진과 최고출력 50kW, 최대토크 205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연료 효율성을 높혀 복합 휘발유 기준 17.1km/ℓ, 복합 전기 기준 4.8km/kWh의 연비도 달성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가솔린·디젤 모델의 주요 안전·편의사양도 그대로 적용됐다.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폰 미러링크(애플 카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됐다.

가격은 프리미엄 3935만원, 익스클루시브 4256만원이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의 경우 공기 청정 모드, 고성능 에어컨 필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오토디포그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하며 3935만원으로 책정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4256만원으로 판매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500만원 보조금을 지원 받으며 차량 등록 시에는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어, 실제 차량 취득시까지의 비용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현대차는 이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2.0 가솔린, 1.7 디젤, 1.6/2.0 터보, LPi, 하이브리드 등 쏘나타 뉴 라이즈 엔진 풀라인업을 완성해 성능, 연비, 친환경 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장점인 디자인 및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계승한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며 쏘나타 엔진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차량 출퇴근 고객, 도심 왕래가 많은 교외 거주자 등 다목적 활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