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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전기료 인상시 수혜 기대주”

“현대일렉트릭, 전기료 인상시 수혜 기대주”

장진원 기자|2017/07/21 08:18
21일 NH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요금 인상 우려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시장 확대가 본격화됐다”며 “EMS로 전력소비 10% 이상 개선, 전력요금 2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극적 제어 및 관리 기능을 더한 EMS 시장의 본격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EMS 설치의 1차적 효과는 전력소비와 전력요금의 절감이다. 더 중요한 점은 투자회수기간인 4년 이후부터 배터리 교체(10~15년) 시점까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도입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50MW 기준 EMS의 설치비는 200억원, 투자회수기간은 4년이다. 제조업 기반으로 공장을 시작으로 빌딩, 호텔, 학교, 병원 및 선박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되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EMS 시장에서 선두적 지위를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은 현대일렉트릭, LG전자, 효성이 주도하고 있다. LG는 자체 베터리 생산력을 가지고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 타사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효성은 신재생발전에 경험이 많지 않아 신재생발전과 연계되고 있는 ESS 시장에 약점이 있다.

현대일렉트릭의 강점은 계열회사 물량으로 선제적 트랙 레코드(실적) 확보가 용이하고, 글로벌 1위 ICT 기업인 미국의 PTC사 THINGWORX를 IoT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음. 아울러 초고압부터 신재생발전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력비용 절감을 위한 최적의 알고리즘 분석이 가능하다.

유 연구원은 “향후 EMS 사업은 선박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선박당 설치비는 6억원 수준이고 투자회수기간은 4년”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연간 150~200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어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 기존 선박 중 5년 미만의 대형선만 고려할 경우 약 5000척, 3조원 시장이 타깃 마켓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