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IFA 2017서 ‘기어S4’ 나온다…주목할 점은?

배지윤 기자
2017/08/02 06:00

빅스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S4’ 공개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애플이 오는 3분기 ‘애플워치3’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보다 한발 앞서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IFA) 2017’ 개막에 앞서 다음달 30일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4를 공개한다. 전작 기어S3의 경우에도 지난해 8월 공개됐지만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기어S4의 정식 출시도 10~11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워치에 전작 기어S3와 마찬가지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계승하고 타이젠 운영체계(OS)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어S 시리즈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에 타이젠 OS를 탑재해오며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어S4에는 엑시노트 7 듀얼 727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제품 스마트워치는 삼성전자의 새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된 빅스비 기능 가운데 빅스비 보이스, 빅스비 홈 등 일부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외신 및 업계는 기어S4에 무선충전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 케이스와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무선충전할 수 있는 특허청을 내놓으면서 이같은 기능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만약 이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 케이스는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지만 선 연결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동 시에도 무선충전에 문제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배터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특허를 내놨다 하더라도 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특허를 출원했지만 아직까지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만약 해당 특허가 스마트워치에 적용된다면 고질적인 한계인 충전 문제를 해결하면 향후 시장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올해 2970만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18년 3890만대, 2019년 5020만대, 2020년 6540만대, 2021년 8580만대 등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5년 후 2022년에는 1억870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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