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략군 “화성-12로 괌 주변 포위사격 작전 검토” 위협

김종원 기자|2017/08/09 09:03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28일 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 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9일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 전략군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