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수료생 1만명 돌파
맹성규 기자|2017/08/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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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이날 열리는 ‘2017 여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이하 노원어린이 영어캠프) 2차 퇴소식을 기준으로 누적 수료생 1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노원어린이 영어캠프’는 노원구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도와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원구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각 2차례 (회차별 약 200명)로 나눠 9박 10일간 일정으로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합숙하면서 ‘실무형’ 영어를 몸에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은 최근 2년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최대한 반영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책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의 절반을 구가 지원하고, 전체인원의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상진 평생교육원장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많은 학생들을 양성한 캠프는 노원어린이 영어캠프가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