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문화광장 일방도로 승용차·택시 추돌사고...2명 사망, 승객 중상
최제영 기자|2017/08/17 10:41
|
|
16일 오후 11시 30분께 호수공원에서 시청 방향으로 가던 김모씨(56)의 벤츠 승용차가 직진 신호를 받고 송호초등학교에서 안산법원 방면으로 달리던 조모씨(58)의 택시 옆 부분을 추돌했다.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시청 방향으로 약 10여m 튕겨 나가면서 반파됐다.
이 사고로 소나타 택시 운전기사 조씨와 벤츠 승용차 김씨가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졌으며, 택시 승객 최모씨(25·여)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도 이 같은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호위반과 음주운전 여부 등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문화광장 광덕로 안산시청 방향 일방통행 도로가 1시간 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