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종 백석대 총장, 퇴임식 가져 ‘재학생에 장학금도 전달’
이신학 기자|2017/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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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종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1992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참된 기독교 대학을 만들어보자’는 비전에 공감해 26년을 달려왔다. 백석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 생각하며 노력해 왔다. 그렇게 하다 보니 총장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고 회고 했다.
최갑종 총장은 퇴임식 전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비해 전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않는 재학생을 몇몇을 꼽았다.
그는 또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조금씩 마련해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갑종 총장의 장학금을 받게 된 기독교학부 A 씨는 “젊은이들의 아픔을 공감해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총장님의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저도 앞으로 누군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돕는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