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리세·고은비 사망 3주기, 팬들 “오래 기억할 것” 추모

배정희 기자|2017/09/03 15:51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고은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났다. 

3일은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고은비의 사망 3주기 기일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고속도로에서 빗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날 고은비가 사망했고, 크게 다친 권리세도 5일 뒤 하늘나라로 떠났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나쁜 여자'로 데뷔해 '예뻐예뻐' '쏘 원더풀' 등 활발한 음반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 두 명의 멤버를 사고로 잃고 5인조에서 3인조로 축소돼 활동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매년 고은비가 있는 납골당을 찾아 함께 애도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지키고 있다. 권리세의 유해는 일본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