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 개소
김민수 기자|2017/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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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타리 난민캠프의 마카니(Makani) 교육 커뮤니티 센터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 2개를 개소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칠판, 헤드폰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환경을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5~24세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반 소비자들이 난민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요르단 암만 시내의 쇼핑몰에서 전시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창섭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장은 “2012년 7월 개소한 자타리 난민캠프는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약 8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지만 교육시설이 부족해 난민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이번 스마트 스쿨을 통한 교육으로 난민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72개국에서 약 857개의 다양한 스마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