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숭실대 등 3개 대학에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대구대·대구한의대·숭실대 등 3개 대학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받아
남라다 기자|2017/09/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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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현금과 원천기술(기술·특허) 등을 출자해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자회사 운영 등으로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말한다.
이번에 설립 인가를 받은 이들 대학은 지난 6일 열린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문위원회(자문위)에서 대학 특성화와 강점분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문위는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숭실대는 학교재단·동문기업 등과 함께 ‘숭실미래펀드(가칭)’를 조성해 자회사 출자 기술에 대한 발명자 보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특성화와 중점 연구분야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계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이 적극적인 기술사업화·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