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김민정의 ‘Predestination’

전혜원 기자|2017/09/21 08:53
Predestination(74x115cm mixed media on mulberry Hanji paper 2013)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민정 작가는 1991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한지, 먹, 불을 주요 매체로 30여 년 간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작가는 한지 위에 먹을 사용해 선과 획을 긋거나 뿌리고, 향과 초를 이용해 섬세하게 태워낸 한지들을 풀칠하고 붙이기를 반복하는 섬세한 수공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반복적이고 사색적인 작업 과정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작가에게 명상과 치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최근 영국 박물관의 한국관에 그의 작품 3점이 소장돼 전시되고 있다.

현대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