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 70위…3년 연속 상승
김민수 기자
2017/09/29 09:54
2017/09/29 09:54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약 66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14% 성장했으며, 2014년 중국 브랜드 중 최초로 해당 평가 순위에 진입한 이후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1974년 설립된 인터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통합 브랜드 컨설팅 업체로, 포춘(Fortune) 100대 기업 중 약 3분의 2에 달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올 상반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70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나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또한 화웨이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 ‘P 시리즈’와 ‘메이트(Mate)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국 시장에서 1위, 세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1.3%로, 전년 동기 점유율인 9.8%에서 증가했다.
한편 화웨이는 최근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에서 83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포브스 ‘2017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2017 Most Valuable Brands)’에서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