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건강] 수능 시험 10분 전, 껌 씹으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김시영 기자|2017/11/13 17:42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체내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점액성 호르몬인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치주질환이 있다면 침이 말라 치태가 축적돼 급속히 진행된다. 코티솔 수치를 줄이기 위해 껌을 씹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와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광욱 파주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경우 껌을 씹는 것이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줄이는데 좋은 방법”이라며 “수능 시작 10~20분 전 껌을 씹으면 집중력 향상에 좋고 긴장감 완화에 도움이 된”고 말했다.
이어 고 대표원장은 “수험생들은 공부를 이유로 장기간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이유로 치은염,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은 물론 충치 등이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후에 치과를 방문해 제대로 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