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내년 지방선거, 여성 공천 획기적으로 선도해야”

박지숙 기자
2017/11/22 10:15

정부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확정
"유리천장 깨기, 文정부와 당이 획기적으로 전진시켜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의주 기자songuijoo@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정부의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강조하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 공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전날(21일) 국무회의를 통해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확정한 것에 대해 “여성의 교육수준과 역량이 높은 수준에 올랐음에도 유리천장에 가로막혀있다는 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가 확정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공무원, 공공기관, 교원, 군인 등의 공공부문에서 5년 후 달성할 여성고위직 목표치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 실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공공분야 여성 고위직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양 최고위원은 “지금은 민주당 정부가 새누리당 정부와 다르단 것을 보여줘야 하는 시간”이라며 “문재인정부와 당이 획기적으로 전진 시킬 시기”이라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앞으로 30년은 여성 의제가 한국 진보의 상징 의제가 될 것”이라며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여성 사회 참여율이 낮고 남녀 차별이 여전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국가가 바로 설 수 없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여부도 여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공부문 대표성 제고를 위해 “정치가 선도해야 한다. 정치에서 여성은 여전히 종속적이다. 놀라운 것은 17개 광역 단체장중 여성은 한명도 없다”면서 “혁신이란 여성과 청년들의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고 한국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중대한 진보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이 당대표인 당에서 여성후보를 가장 배출하고 공천한 당으로 기록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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