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향후 2주~한 달 내 도발 가능성 높아” 미국 CSIS
김지수 기자|2017/11/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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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가 운영하는 한반도 통일 포털 ‘Beyond parallel(분단을 넘어)’은 최근 북한의 과거 미사일 도발 현황 자료와 전문기관인 ‘프리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북한이 기준 시점에서 30일 내 도발할 가능성이 지난 21일 최근 81일간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준 시점에서 14일 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59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최근 동북아시아에서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는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시진핑이 집권 2기를 공식 시작했고 이번달 3일부터 14일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며 한반도 비핵화의 뜻을 천명했다.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가 하면, 다음날인 21일에는 미 재무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