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유기준과 단일화…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이채익
임유진 기자|2017/1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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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오랜 기간 의정활동 하며 지켜봐온 홍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훌륭한 자질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며 “제 선택이 당 화합과 통합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 의원은 “저와 홍 의원이 경선에 나가는 것은 당원과 의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선택의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친박계 표 결집을 주문했다.
함께 기자회견을 한 홍 의원은 “유 의원와 함께 한국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이채익 의원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