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병문안

주성식 기자|2018/01/04 12:12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8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모임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청와대는 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병문안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공 오찬 모임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김 할머니와 처음 만난 적 있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 병문안을 마친 후 청와대로 돌아와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지난해 12월말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 발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