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대사 “신남방정책의 핵심은 인도”
정인서 기자|2018/01/21 08:50
|
지난 11일 부임한 신 대사는 19일 뉴델리 인도상공회의소(FICCI) 연회장장에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과 재인도경제인연합회(코참인디아)가 주관한 ‘재인도 한국 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신남방정책의 다른 한 축으로 거론되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는 이미 우리나라의 투자와 무역이 활성화된 반면, 인도는 인구나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무역이나 투자 규모가 뒤처져 있어 이를 극복하고 인도와 주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
김문년 IBK기업은행 뉴델리 지점장은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은 7.3∼7.5%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도 인도의 고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준 금리는 당분간 현재 수준인 6.0%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소속 조상용 회계사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상품용역세(GST)를 앞두고 벌어진 인도 내 생산 위축 효과는 현재 거의 사라졌다”면서 “다만 인도 정부가 GST 시행으로 인해 혜택받은 기업들이 가격 인하 등으로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기업이 갖는 데 대해 규제하기 시작했으니 우리 기업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