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결의안 처리 잠정 합의

조재형 기자
2018/02/06 11:2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른쪽은 우원식 원내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국회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윤재옥 한국당,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안, 대정부 질문 시간 연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결의안은 내용에 대해 거의 합의가 됐고,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상의해 내일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 공개는 하지 않았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실과 협의해 의장이 제의하는 식으로 할 것”이라며 “합의한 내용을 보고하고 채택시점을 언제로 할지에 대해서는 의장의 결정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습기·세월호 특조위원은 한국당이 늦어도 내일까지는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정부 질문 연장 문제와 관련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측에서 시간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고, 추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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