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NEST센터, SWEET 2018서 열전발전 시스템 시연 선보여

버려지는 폐열 이용한 발전 시스템, 세계 상용화 목표로 연구에 매진

백수원 기자|2018/03/15 14:21

백창기 교수의 포스텍 NEST팀이 '2018 SWEET'에 참가, 열전발전의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텍 NEST 센터가 참가하는 SWEET 2018은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산업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의 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전시회다.  본 센터가 개발 중인 열전발전 시스템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돼 해당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열전발전은 고온과 저온의 온도차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으로 태양열, 지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 에너지원에서도 전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열전발전 시스템은 24시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해 출력안정성이 높을뿐만 아니라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고,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 배출, 유지보수가 불필요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신 에너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버려지는 에너지의 재활용은 물론 공장이나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더불어 가정용 보일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창기 교수는 “ICT, 에너지 산업의 원천기술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신 에너지 산업 창출 및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