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길환영 천안갑·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
장세희 기자|2018/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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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현 시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박경국 전 안정행정부 차관을 충북지사 후보로,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낙점했다.
5개 지역 중 부산을 제외한 4개 지역에선 이날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만 공천을 신청했고, 부산의 경우 서 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 등 2명이 신청한 상태였다.
아울러 한국당은 서울과 충남, 경남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필승 카드’를 찾아 나섰다. 즉 공천 신청자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을 통해 공천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이 벌어진다.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등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나서며 경북도지사 공천 후보자는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등이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충남 천안갑 당협위원장으로,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했다. 두 사람은 해당 지역구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재보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