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해병대사령관, 필리핀·태국 군사외교…방산협력 확대 주목
최태범 기자|2018/03/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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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 따르면 전 사령관은 필리핀과 태국의 해군사령관과 해병대사령관 등을 면담하고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과 태국은 6·25전쟁에 참전한 전통적인 우방이다. 우리 군은 2013년 필리핀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가 나자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에 1년간 파병해 복구를 지원했다.
특히 필리핀은 한국산 경공격기 FA-50 구매에 이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태국은 T-50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군사외교를 통해 두 나라와의 방산협력이 더욱 확대될지 주목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전 사령관이 필리핀과 태국의 해군 및 해병대 지휘관과 만나 한국산 무기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긴밀한 방산협력 방안 및 군 인사 교류 확대 방안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