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에서 클릭만으로 전입신고 가능해진다
박병일 기자|2018/03/22 13:19
행정안전부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전입신고를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행안부는 온라인 신청 화면을 없애고 클릭만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이에 따라 편입·합가 등 어려운 용어를 선택하지 않고도, 세대원 및 세대주를 클릭하면 전입·전출 구분이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된다.
또 세대원만 이사하는 등의 사유로 전입·전출지 세대주의 별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재는 해당 세대주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지만, 어르신 등이 세대주인 경우 공인인증서를 통한 세대주 확인 외에도 해당 세대주가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법도 가능해진다. 온라인 전입신고 후 처리 안내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자 안내도 강화된다.
한편 온라인 전입신고를 하면 주민센터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군·구 주민등록정보시스템 및 새올행정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국민연금·건강보험 등에 대한 거주지 정보도 자동 변경 처리된다. 따라서, 국민들은 일일이 각 분야별 거주지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행안부는 상반기 중 시스템을 개선해 하반기부터는 개선된 온라인 전입신고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온라인을 통한 전입신고가 보다 편리해지는 등 국민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국민 관점에서 ‘정부24’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