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공유기업으로 키운다

2018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추진, 4월 6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공유경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김주홍 기자|2018/03/26 11:42
경기도는 공유경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18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도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블록체인과 연계된 공유경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해외 블록체인 기업들은 공유경제를 모델로 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스타트업인 슬록잇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 계약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차량·빈집 등 유휴자산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기업인 베니웨어도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체계와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으로 개인간(P2P)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블록체인 스타트업도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