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재해구호기금 30억원 출연

정석만 기자|2018/04/25 15:20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3자간 재해구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그룹은 행정안전부와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신속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실시간 소통채널 마련, 주기적 모의 훈련 등 민·관 협력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재해·재난 발생시 사전에 제작된 구호물품을 즉시 현장에 전달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대응으로 이재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간 6억원씩 총 3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출연하고 재해·재난 발생시 구호물자 즉시 지원, 재난안전정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시네마·하이마트·홈쇼핑 등 7개 유통 계열사에서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난안전정책 관련 홍보를 실시해 사회 전반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특히 롯데마트는 1대 1 결연을 맺고 있는 전국의 130개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5월 한달간 안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활용해 재난 예방부터 긴급구호 활동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