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 며칠 내 발표될 것” (종합)

김지수 기자
2018/05/10 00:30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을 실은 미 공군기(뒷쪽)가 일본 요코타 공군 기지에 도착하는 모습. 사진출처=/AP 영상 캡쳐
방북 일정 후 귀국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며칠 내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3명과 함께 귀환길에 올랐다. 폼페이오 장관은 타고온 미 공군 757기 전용기에 억류자들과 함께 탑승해 평양을 출발해 일본 요코타(橫田) 공군기지를 거쳐 미 워싱턴 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로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귀환하게 된다.

폼페이오는 동행한 풀기자단에게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결정됐다면서, 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미국과 북한 관료들 간의 좋은,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며칠 내로(in the next handful of days)’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측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조건들을 세팅하기 위해 서로 조율할 시간이 며칠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풀려난 미국인 억류자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를 북한의 ‘선의의 제스쳐’로 생각한다면서, 억류자들이 “그들이 겪어야 했던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건강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장시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 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13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중 김 위원장과는 약 90분 간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하기 전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두 차례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북길에 동행한 한 미국 관료는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계획에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의 지도부와 회담한 것 뿐만 아니라 더 낮은 단계의 양국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위한 ‘볼트와 너트 맞추기 작업’이 이뤄졌다고 그는 밝혔다.

이 실무진 회담에 참석한 미국 측 관료는 양측이 추가적으로 한 차례 더 만나 마지막으로 세부사항들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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