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김현주에 “당신 남편 아냐, 라미란에게 가야 한다”
박아람 기자|2018/05/15 00:00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김현주에 "당신 남편 아냐, 라미란에게 가야 한다"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
14일 방송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분)이 선혜진(김현주 분)에게 진실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혜진은 "신혼여행 갔을 때 생각 나냐. 내가 넘어져 업고 올라가지 않았냐. 그때 당신에게 반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현철은 "미안하다.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변해서 그렇게 상처 줘서. 시간이 많을 줄 알았다. 상처 치유해줄 시간이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빨리 내가 죽게 될 줄 몰랐다. 나 당신 남편 아니다. 나 돌아가야 한다. 내 가족에게. 그리고 내 아내에게. 잘 살아라. 행복해야 한다"며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자 선혜진은 그런 송현철을 붙잡고 "아무 데도 가지 말아라. 곁에 있어라.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