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3% “국회 파행 책임지고 국회의원 세비 반납해야”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해 세비 반납해야"
손지은 기자|2018/05/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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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 파행과 관련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에 달했다. 반면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에 불과했다.
지지정당별 답변을 살펴보면 정의당(92.6%), 더불어민주당(84.0%), 자유한국당(72.7%), 바른미래당(68.3%) 순으로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90.6%), 20대(90.4%)에서 세비 반납 찬성 의견이 90%를 넘었고, 30대(80.5%), 50대(80.1%), 60대 이상(69.0%)에서도 반납 의견이 주를 이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4%포인트 오른 56.3%로 1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중 집계(8~9일)에서 56.9%를 기록해 2008년 1월 리얼미터 일간 정례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은 17.7%, 바른미래당은 6.0%, 정의당은 4.6%, 민주평화당은 2.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