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추진
구인수요 확정→청년·기업 사전매칭→교육→인턴→정규직 채용
박은희 기자|2018/05/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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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일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은 후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한 기존 뉴딜일자리 사업과 다른 신모델이다. 사전에 구인기업을 확보하고 채용을 전제로 청년구직자를 모집한 뒤 교육과 민간기업에서의 인턴과정을 거쳐 채용한다.
민간의 업종별 기업협회가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한 후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해 약 2개월간 모집분야에 대한 무료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회원사와 교육수료자와의 인턴매칭행사를 통해 기업과 교육생을 연결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인턴기간 중에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을 적용해 월급 약 195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업내 지정된 멘토가 조직적응을 도와주며 별도의 직장적응교육과 직무심화교육도 제공한다.
조인동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진화된 뉴딜일자리 모델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뉴딜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