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과 면담…“北과 협의에 매진해 달라”
북·미회담 성공 위한 준비 노력 당부
주성식 기자|2018/05/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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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와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들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세계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 외교안보팀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노력을 더욱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는 최근 미국인 억류자 3명이 무사히 귀환해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볼턴 보좌관에게는 두 나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채널 간 소통이 매우 원활하고 긴밀한 점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에게 역사적 기회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잘 보좌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