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여형사 다모의 삻을 되짚다…성남시, 길 위의 인문학 강연·탐방
성남 분당도서관 29일부터 참여 시민 100명 모집
배문태 기자|2018/05/24 10:48
|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사업’에 분당도서관이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분당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참여 시민은 다음 달 7일부터 7월 19일까지 6차례의 인문학 강연과 3차례의 현장 탐방, 후속 모임 등 모두 10차례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또 강연 주제와 연계한 현장 탐방도 이뤄진다. 탐방은 △1차(6.15) 강릉 허난설헌 기념관·오죽헌 △2차(6.27) 용인 사주당 이씨 묘, 정몽주 선생 묘, 심곡서원 △3차(7.11) 여주 명성황후 기념관, 세종대왕릉, 신륵사에서 진행된다.
탐방 행사에 이어 7월 19일 분당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강연과 탐방 내용을 총괄 정리하고 의견을 나누는 후속 모임을 갖는다. 모임에서는 ‘21세기, 조선의 걸크러쉬를 만나다’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분당도서관은 올해로 4년째 관련 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마다 100여명씩 모두 300여명의 시민이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