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상가매입비 100억원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통한 특례보증도 함께 추진
6월 20일부터 자금 신청 접수. 소진시까지 지원 예정

김주홍 기자|2018/05/28 10:13
경기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환경 안정을 위해 ‘부동산 상가 자산화 융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신청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임대료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해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50억원은 개별상가, 50억원은 타운형 상가매입비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는 1.5% 고정금리, 기간은 10년(4년 거치, 6년 균등분할)과 15년(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중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 상가 매입비는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 사업장이 경기도에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1년 이상 영업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다. 유흥업소 등 사치향락업종은 제외된다. 또 담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특례보증도 함께 추진한다.
융자 신청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로, 사전에 신한은행과의 기본상담,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신용보증 상담 후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 공유경제과 또는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