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현 한국당 화성시장 후보 “국내 최초 주부경력 인증제도” 도입

석호현 후보, 가사노동이 경력으로 대접받는 사회구현 다짐

김주홍 기자|2018/05/28 11:35
석호현 후보가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공약 발표했다./제공 = 석호현 캠프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시장 후보는 28일 엄마 경력을 스펙으로 인정하는 공약이 지방선거사상 최초로 발표됐다.

석호현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에 당선된다면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경제적 평가를 계량화해 향후 직원채용시 주부경력도 경력으로 포함시켜 가산점과 임금산정에 적극 반영하는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부경력 계량화와 관련해서는 향후 용역을 통해 자녀 수와 엄마경력년수 및 가사노동의 강도를 고려해 등급을 나누어 경력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가 셋 이상인 엄마의 경우 주부경력 전부를 일반공무원의 경력과 동등하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제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경력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화성시부터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