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시게 브랜드, 글로벌 항공사 기내면세점에 입점
망고스틴서울, 스위스항공·루프트한자에 ‘장미’ 입점
김진아 기자|2018/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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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거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시계브랜의 망고스틴 서울은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및 스위스항공의 기내 면세점에 입점을 확정했다. 스위스 항공은 이번 달 1일부터, 루프트한자는 7월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토종 패션브랜드가 글로벌 항공사의 기내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입점과 함께 망고스틴은 스위스 및 일본 브랜드가 주를 이룬 글로벌 면세점 시장으로의 영역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점으로 판매되는 망고스틴 서울의 제품은 ‘장미’(JANGMI) 콜렉션으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눈·입술·눈물 등 이미지를 팝 아트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시계 밴드 뒷면에 고리를 부착해 밴드를 교체가 편리하고, 메탈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건호 거노코퍼레이션 대표는“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국내 토종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