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두산 베어스 이영하에 승부조작 제의한 브로커 수사 돌입
맹성규 기자|2018/06/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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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월30일과 5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이영하에게 ‘특정 경기에서 첫 볼넷을 고의로 내주면 500만원을 주겠다’며 승부조작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7일 KBO 관계자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조만간 이영하 선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KBO 사무국은 자체 조사위원회를 통해 구단 관계자와 이영하 선수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지난달 18일 관할 경찰서인 수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같은 달 23일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