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정상회의 공동성명 “보호주의 맞서자”…트럼프 “성명 승인하지 말라” 반발
이민영 기자|2018/06/10 08:59
|
미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허위 진술을 했으며 이 진술이 “매우 부정직하고 약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트뤼도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조치가 다소 모욕적이였다”며 “(나는)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보호주의에 계속 맞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성명은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세 및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이야말로 성장과 일자리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