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데뷔 2년차, 마음가짐 달라져…부담감 내려 놓기로 했다”

이다혜 기자|2018/06/16 00:00
블랙핑크/사진=YG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가 데뷔 2주년을 앞두고 변화한 모습들을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씨네씨티 3층 M큐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블랙핑크는 "저희끼리 이야기를 한 것은 '부담감을 내려놓자'고 했다. 부담을 갖고 있으면 다음 활동을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의식이 되고 행동으로 나온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번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나오면서, '이런 걸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데뷔 초와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미니앨범 '스퀘어 업'은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과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각형이 일부만 벗겨져 있던 전작 커버에 이어 완벽하게 모습을 드러낸 신보 재킷의 스퀘어만으로도 블랙핑크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붙어보자' '싸워보자'라는 의미로 ‘당당하게 맞서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로, 힙합부터 댄스, 알앤비(R&B) 곡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곡으로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그리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뚜두뚜두'를 비롯해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수록곡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