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멕시코전 준비 잘 하겠다”…경기 끝나자마자 김민우 위로
박지은 기자|2018/06/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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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이 멕시코전 응원을 당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게 0-1로 패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스웨덴전을 아쉽게 끝내게 됐다”며 “멕시코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성용은 이재성, 구자철과 호흡을 맞추며 4-3-3 포메이션의 중원을 지휘했다. 이날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예상과 달리 4-4-2 포메이션이 아닌 4-3-3을 선택했다.
기성용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포백 보호와 볼 배급을 담당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전반 4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웨덴의 토이보넨을 상대로 결정적인 태클을 성공시키는 등 수비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기성용에게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46개의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