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JP 정치사에 남긴 족적 쉬 지워지지 않을 것”…文대통령, 직접 조문할 듯
김종필(JP) 전 총리 타계에 청와대도 애도
방러 마친 文대통령, 직접 빈소 찾을 가능성 높아
손지은 기자|2018/06/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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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전 총리가 별세한 23일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청와대 공식입장을 표했다. 윤 수석은 “시와 서(書), 화(畵)를 즐겼던 고인은 걸걸한 웃음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의 이면에 여백과 멋이라는 거름을 주었다”며 “고인의 존재감 만큼이나 그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며 우리는 오래토록 아쉬워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대통령의 명의를 조화를 전달하고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장례식장을 직접 찾았다. 한 수석은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고인께서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신 걸로 모든 국민이 그렇게 알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또 “지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병행 발전하는 선진국이 됐다”며 “그 유지를 받들어서 더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