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 맨유·리버풀·아스날 경쟁

방정훈 기자
2018/06/28 16:28

독일 언론 "예상 이적료 907억원"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2-0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독일 방송 ‘스포르1’은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놓고 맨유와 리버풀, 아스널 등 3개 구단이 경쟁 중”이라면서 7000만유로(907억여원)라는 구체적 예상 이적료를 언급했다. 또 “이들 팀의 단순한 호감이 아닌 전력 보강 차원의 호의적 시선”이라면서 “손흥민은 맨유 이적 등 거취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이적료 3000만유로(390억여원)를 주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계약은 2019-2020시즌까지 유효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140경기에 출전해 47득점 26도움을 기록하며 검증된 공격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70경기 23득점 7도움이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또한 새로운 둥지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017-2018시즌 종료 이후 몸담았던 소속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며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캡틴’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성용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EPL 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익숙한 데다, 당장 국내 K리그로 유턴하는 걸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을 이끈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작년 7월 부임 이후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며 월드컵을 마친 신 감독은 다음 달로 계약이 마무리 된다.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은 앞선 인터뷰를 통해 신 감독 후임 인선을 위한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히며 “신 감독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신다면 또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으셔야 한다”면서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나 역대 한국 대표팀 사령탑들이 조별리그 탈락 후 계약 연장을 한 사례가 없는 만큼 신 감독도 그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1무 2패의 성적으로 탈락한 홍명보 전 감독은 다음 해 1월 아시안컵 일정이 있었지만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F조 3위(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2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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