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인니 파푸아서 1000여명 ‘맞춤형 의료봉사’
최원영 기자|2018/07/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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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국내 및 현지 의료진 20여 명과 포스코대우 파푸아주재 임직원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에 걸쳐 파푸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환경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품 조달·통역 등 의료 활동이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새로 조성되는 마을인 만큼 발달 초기부터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관리가 향후 이 지역의 50년·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을 이끌었던 조원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료봉사단장은 “파푸아, 특히 이곳 울릴린은 의료 낙후 지역이라 환자 진료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병행했다” 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 됐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 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유치원·초등학교·종교시설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왔다. 지난해는 청년 해외 봉사단과 함께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