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평양행 전용기서 “김정은 위원장 합의한 비핵화 노력 지속”
기자 6명 동행, 폼페이오 평양 일정 및 미군 유해 송환 행사 전할 듯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18/07/0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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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비행기에 동승한 기자들의 사진도 함께 게재하면서 “이번 일정에 기자단과 함께하게 돼 좋다”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새벽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떠나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경유, 6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행엔 국무부 출입기자 6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품페이오 장관 방북 일정을 전하면서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미국 측에 송환하는 행사도 보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5월 9일 두 번째 방북 때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2개사 기자들이 동행해 당시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과정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최대 쟁점인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