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휴네시온, 코스닥 상장 선언하고 공모절차 돌입
김인희 기자
2018/07/16 12:34
2018/07/16 12:34
휴네시온은 2003년 설립된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망 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인 ‘i-oneNet’(아이원넷)을 비롯해,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인 ‘NGS’(엔지에스),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인 ‘MoBiCa’(모비카), 출입 및 안전작업 관리 솔루션 ‘ViSiCa’(비지카) 등이 있다.
또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 ‘i-oneNet DD’(아이원넷 디디),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TresDM’(트레스디엠)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기존 주력 분야인 망 연계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계정관리(IM/IAM)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가·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휴네시온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실현해왔다.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도와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29.7%, 175.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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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초연결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는 정보보안 정책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제품인 i-oneNet을 필두로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i-oneNet DD)을 제시하여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및 평판을 활용한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TresDM)과 CCTV 패스워드관리 솔루션(CamPASS)을 출시하여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전체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은 77.6%에 이른다. 또한,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서울 본사 외에도 영남지사 및 호남지사, 전국 파트너사 등을 통해 140여 명의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 기술교육, 체계적인 사후관리시스템 활용 등 전문 기술인력의 역량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39만53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활용된다. 휴네시온은 오는 19일~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휴네시온은 코스닥 시장에 내달 초 상장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480만3806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418억원~48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휴네시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40억 2610만원, 영업이익 33억 5460만원, 당기순이익 29억 943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6%, 86.3%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