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중 청소년 교류 산파…양국 학교간 자매결연 주선

이신학 기자|2018/07/20 09:29
중국 장쑤성 옌청시 제1중학교와 한국 청양군 정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문대 방문 기념 촬영을 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가 한국과 중국 학교간 자매결연을 주선하며 양국 청소년 교류를 적극 돕고 있다.

20일 선문대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옌청시 제1중학교와 한국 청양군 정산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19일 선문대를 방문했다. 두 학교는 선문대 주선으로 지난 5월 2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방문은 고등학교 간 문화교류와 글로벌 인재교육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도서관 대강연장에서 만남의 장을 갖고 박물관과 도서관, 기숙사, 3D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왕나이닝(Wang Nai-ning) 옌청 제1중 교장은 “선문대의 도움을 받아 한국 고등학교와 교류하게 됐으며,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좋은 효과를 볼 것 같다”며 “중국과 한국 고교생이 멘토링 관계를 맺고 국내대학을 벤치마킹하는 건 우리가 최초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근 선문대 입학처장은 “선문대의 특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중 청년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꿈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선문대는 9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1560명이 유학 중이며 2017년 외국인학생 비율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