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학당 “배움에 나이는 없다”…초등학교 현장체험 실시
김정식 기자|2018/07/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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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체험은 생비량초등학교와 김만호 문해교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22일 산청군에 따르면 문해교실은 한글을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 주는 교실로 지리산학당은 1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생비량초등학교 관계자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과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글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017년부터 비문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산청읍을 포함 10개면 250여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지리산학당’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