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지진에 50년 만에 ‘불의 고리’ 봉인 풀렸다는 의혹 제기
방정훈 기자|2018/08/06 10:06
|
‘불의 고리’는 마그마를 분출하는 태평양 한가운데 심해에서 형성된 해양판이 태평양 가장자리로 매년 5~10cm씩 이동해 유라시아와 북미, 남미, 호주 대륙판과 만나게 되는 경계를 의미한다.
지각과 지각이 만나 마찰하게 되면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는 지진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전 세계 지진의 90%, 화산의 75%가 불의 고리에서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또한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바누아투, 일본, 대만, 에콰도르 등도 모두 불의 고리 영향권에 해당돼 큰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