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3일 남북고위급 회담, 비핵화·종전선언 돌파구 마련되길”

박지숙 기자|2018/08/10 09:5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남북고위급 회담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게 된 것 관련해 3차 남북정상회담과 비핵화, 종전선언의 ‘돌파구’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를 다투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인데, 신뢰로 다져져 진전되고 발전적인 3차 회담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내일은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가, 13일은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된다”며 “유소년 선수단의 육로 방문이 남북 허리를 이어 통행 활성화를 시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에 대해 “최근 북핵 해법을 놓고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비핵화, 종전선언의 돌파구가 되는 고위급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과 관련해 “오늘 정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이 문제를 정쟁화하려는 시도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