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 환영…업무추진비 증액 감시할 것”
남라다 기자|2018/08/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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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들이 볼 수 없는 곳에서, 그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십억대 돈이 오고 가던 관행을 이제라도 뿌리 뽑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반겼다.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존재근거가 부족한 국가기관의 특활비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개인 착복에 사용되는 등 눈먼 예산으로 전락함으로써 국민들의 성토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정의당은 앞으로도 폐지된 국회 특활비가 업무추진비의 대폭 증액 등 다른 방식으로 부활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