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코피아난 별세 애도…두 사람의 인연은?
박세영 기자|2018/08/19 07:55
사진=연합뉴스 |
지난 18일 반기문 전 총장은 “나의 전임자인 아난 전 총장의 때 이른 죽음에 대해 그의 부인과 유족에게 전 세계인들과 모든 유엔 동료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의 원칙과 이상을 지키려고 했던 그의 비전과 용기는 늘 존경받고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5년 동안 아난 전 총장과 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의 평화와 발전, 인권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그는 유엔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유엔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일들에 누구보다 활발히 매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피 아난 전 총장은 이날 8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코피아난이 사무총장으로 재직 당시 유엔총회 의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제8대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인연 등으로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