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30일까지 8경 8미 재 선정 선호도조사 실시
배승빈 기자|2018/08/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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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지난 1995년 8경과 8미 선정 이후 시대적 흐름과 최신 트렌드, 새롭게 부각되는 관광지 및 특화 음식 등의 변화에 따른 8경과 8미 재선정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재선정을 위해 지난 달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경치 43종(494건), 음식 41종(223건)을 접수했다. 이중 접수율이 높은 경치 15곳과 음식 15가지를 선정했다.
음식은 기존 8미인 사현포도, 천북 굴, 간재미 무침, (돌)김, 키조개, 주꾸미, 꽃게 등 7개가 다시 추천을 받았다. 양송이버섯과 해전탕, 조개구이, 해삼비빔밥, 해물칼국수, 보령전통주, 순대볶음, 아나고구이는 새로운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 달 중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호도가 높을 경우 경치와 음식을 8개씩으로 국한하지 않고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또는 읍면동을 방문해 서면으로 하면 된다.
이선규 시 관광과장은 “시민과 국민들의 관광 수요와 음식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고 이를 보다 특화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